글로벌사회공헌원 리더십센터와 이윤재 현대문화예술연구원은 지난 11월 5일 신촌캠퍼스 대우관 각당헌에서 셀린 김 아트디렉터를 연사로 초청해 리더십워크숍 "케이팝: 데몬헌터스-컬쳐의 브랜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셀린 김 아트디렉터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 과정에서 서울의 풍경을 어떻게 ‘한국적’으로 시각화했는지를 시각 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김 아트디렉터는 산세로 둘러싸인 스카이라인, 회·백색 저층 건물과 청록색 창, 한옥과 신축 건물이 공존하는 서울의 도시 구조를 분석하며, 전통가옥을 디자인할 때는 의도적으로 선을 비틀어 전통적 질감과 현대적 세련미를 함께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면조’와 같은 한국의 요괴를 애니메이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노력하였고, ‘삼족오’를 ‘삼목오’로 재해석해 위트와 함께 문화적으로 신성한 존재에 대한 존중을 담아 캐릭터 ‘서씨’를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핀터레스트나 인스타등 쉽게 접할 수 있는 SNS와 여행과 체험으로 자신의 색과 공간의 감정을 축적하고, 이러한 레퍼런스에서 무엇을 참고할지 명확하게 짚어내 요소 단위로 추출, 재조합해 새로운 ‘오리지널’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활동하며 일본풍이나 중국풍 문화는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한국 고유의 미감이 상대적으로 드러날 기회는 적었다며 “최근에는 한국에서만 나올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문화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보다 다채롭고 깊이 있는 아트 디렉팅을 선보이고 싶다”는 바램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리더십센터는 리더십 연계전공 교과목인 「리더십워크숍(LEA3101)」을 주최·주관하며 매주 다양한 연사를 초청해 리더십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